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12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 'SOS 지원금' 250만 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31일 이음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SOS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학생 유가족은 유치원 1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등 15명이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관련 서류를 접수 받아 다음달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설립한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지원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적배려학생 지원 △미래인재 육성 △교육가족 문화체험 소통의 날 운영 △아동복지시설 학생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