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을 지니고 있는 전남 고흥군 발포위판장에서 2025년산 생김이 17일 첫 위판에 돌입했다

▲ 17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이날 안전 조업과 생김 풍작 기원을 위한 생김 위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고흥 김은 올해 392어가(1만 380ha)에 10만3800책이 시설됐으며, 생김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1포대(120kg) 당 최고 38만1900원, 최저 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온으로 분망과 채취가 늦어져 위판량은 감소했으나, 위판 단가가 올라 어민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인증 부표를 공급하고 있으며, 김 종자 공급, 김 활성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 6개 사업에 108억 원을 투입해 어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김 생산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조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상기후로 감소 된 생산량 보전을 위해 친환경 김 육상양식을 위한 사계절 육상 김 생산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