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관측과 우주특화 관광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 9일 전남관광재단 김영신(오른쪽) 대표이사와 고흥군 조대정(가운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야간 천체관측과 우주항공 테마 여행상품 공동 추진을 위한 5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관광재단 제공]

전남관광재단은 9일 고흥군, 광주광역시관광공사,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별빛 가득한 우주여행'을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천체관측, 우주항공 관련 관광 콘텐츠 발굴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광주-전남 연계 야간관광 명소 활용 천체관측과 우주항공 테마 여행 운영, 홍보 △ 주·야간관광 연계 체류형 야간관광 환경조성 △과학 교육여행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어 '우주항공 중심 도시' 고흥군의 우수한 천문 환경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천체관측과 우주항공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체관측과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차세대 관광 사업을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천체관측, 우주항공, 그리고 관광이라는 매력적인 세 가지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조대정 부군수는 "고흥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 관광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