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전남 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했던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 1년 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 지난 24일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 체육교육센터에서 성과보고회외 해단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전남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청소년기자단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갖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기자단은 지난해 2월 언론인을 꿈꾸는 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취재, 언론 보도 등 과정을 체험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1년 반 동안 블로그 기사 147건, 언론 보도 31건, 유튜브 영상 29건, 생방송 뉴스 7회를 제작했다.

특히 전남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선수 인터뷰, 경기 결과 등을 실시간 중계하고, 목포중앙고 방송반 동아리와 함께 생방송 뉴스를 제작하며 생생한 방송 현장을 경험했다.

전남교육청은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언론인과 영상 전문가 특강 △방송국 견학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취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 기자단은 학교 운동부 홍보, 지역별 체육행사 취재 등 월별 활동 주제를 수행해 취재보도 역량을 키웠으며, 앞으로 활동 내용을 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1년 반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배운 것들이 꿈을 펼쳐 나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참신한 진로교육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