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에 대한 애정과 진심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3일) 전북 전주에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마음, 애정과 진심은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 해 100여 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부터 4.5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의원 재선거는 전북 전주시을 1곳에서 치러집니다.

후보자는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무소속 김광종 △무소속 안해욱 △무소속 김호서 등 8명입니다.

이상직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전주MBC가 지난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25.9%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습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21.3%, 무소속 김호서 후보 15.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시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2.6%,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