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지역으로 유학 온 입주민과 지난 27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27일 장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평임리 농산어촌유학마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김 군수는 "농산어촌유학마을 활성화를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장흥군 농산어촌유학생활을 선택해 주신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날 유학마을 기본 수칙 안내사항과 전입장려금, 학습장려금 등의 장흥군 전입 지원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학부모 4명은 장흥군 일자리상담사와 연결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입주민 생활불편과 건의사항을 접수한 결과 △유학마을 내 도로 가로등과 거점 쓰레기 수거대 설치 건의 △전기자동차 주차장 설치 △잔디관리 △지원금 확대 등의 안건이 나왔다.

장흥군에서는 군 포괄 사업비지원,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대 운영,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과 연계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이달 조성된 농산어촌 유학마을 입주민이다.

10세대 입주민 34명은 가족체류형 유학으로 가족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해 장흥군에서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최대 5년까지 전남교육청에서 경비 30만 원을 지원받으며 유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박미경 학부모 대표는 "장흥군, 장평면사무소, 임리 마을주민들까지 모두 환영해주시는 마음이 깊게 느껴졌다"며 "유학마을 입주가정의 편의성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