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일방 부지 개발에 이어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부지 전체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데 이어 조만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신세계가 유스퀘어 부지와 터미널 사업권을 4천7백억 원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현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백화점 부지는 이번매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금호고속 측과 3월 중순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7월쯤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광주신세계가 유스퀘어 부지 전체를 매입하면서 백화점 확장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신세계 측은 본사 개발팀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신세계의 제안서가 접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안서를 검토한 뒤 광주시가 사전협상 조건을 제시하고, 신세계가 이를 받아들이면 본협상이 시작됩니다.

전일방 등의 사례에 비춰보면 본협상에만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신세계가 터미널 부지 전체에 대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양측의 개발계획 협상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 첫 단계인 백화점 확장사업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용수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장
- "신세계 측에서 개발계획을 시에 제출하면, 시민의 편의성, 그리고 공공성에 기초를 해서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사항을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어등산 그랜드스타필드 광주와 전일방 더현대광주에 이어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까지,

광주의 복합쇼핑몰 사업들이 하나 둘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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