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우리동네 맥가이버'로 활약할 손재주 이웃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광주시 남구가 '우리동네 맥가이버'로 활약할 손재주 이웃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 제공]

우리동네 맥가이버 양성 교육은 지난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주민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공구 사용법을 비롯해 방충망 시공, 스위치·콘센트·LED 형광등 교체, 수압 조절기 수리, 안전 손잡이·문고리·가스 타이머 설치, 문 자물쇠·초인종 수리 방법 등을 익히고 있다.

동네별 맥가이버를 양성 이유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내에 기술력을 갖춘 봉사자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구는 교육 참가자들이 숙련 과정을 거쳐 맥가이버로 거듭나면 동네별로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즉시 투입 기술자도 늘어 서비스 질적 향상까지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1권역 맥가이버는 양림동과 방림1·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동, 월산4·5동까지 9개동에서 활약하며, 2권역 활동 무대는 백운1·2동과 주월1·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 등 8개동이다.

광주시 남구는 "우리동네 맥가이버는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기술을 습득한 분들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되면 주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주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