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모든 국민이 투표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이 길에 광주도 함께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가 청사에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야 날자'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광주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최고 투표율인 83.9%를 기록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며 "광주 주요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광주가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때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시청사와 전일빌딩245 외벽에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야 날자'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수막은 국민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파란색과 붉은색을 함께 사용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존과 화해,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광주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광주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로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행정 방침에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광주는 '광주의 제안'을 통해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대선 공약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이제 이를 국정과제로 반영할 시점"이라며 "AI와 미래차, 민군공항 통합이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지역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품은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광주는 그 여정에 140만 시민의 뜻을 모아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AI 모델시티 '더 브레인 광주' 조성 △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서남권 관문공항 추진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 미래 발전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