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16일 전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IB DP 후보학교 승인을 격려하고, 운영 현황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살펴보며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5월 국제 바칼로레아(IB)의 고등학교 프로그램인 DP(Diploma Programme)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됨에 따라 학교의 운영 준비 상황을 격려하고, 향후 월드스쿨 인증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실을 직접 순회하며 수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한 후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대표, 학교운영위원 등 30여 명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안혜정 교사(IB 코디네이터)의 사례발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진 논의에서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학교 환경 개선 ▲대학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공유되고 논의되었다.

전주여자고등학교는 IB 도입을 위해 교원 연수와 교육과정 개선 노력 등 다방면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과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교육 선도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사유와 탐구,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교육”이라며, “전주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월드스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숙 전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은 “IB DP 후보학교 승인을 축하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교육감님과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방문은 전주여자고등학교 교육공동체에 큰 힘이 되었고, 월드스쿨 인증이라는 다음 목표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2025년 6월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내 IB DP 프로그램 운영학교 6교 중 4개교(전주여자고등학교, 지평선고등학교, 순창고등학교, 자유고등학교)가 공식 후보학교로 승인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