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등 성과 '발판'
군민께 큰절 올리며 출발·장성 대도약 다짐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공직자와 손잡고 인구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한종 장성군수가 1일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김 군수는 1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민선 8기 3년의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인구, 균형발전, 안전, 관광, 경제 5대 분야에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장성 원더랜드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을 꼽으며 "성과를 넘어 장성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인구 문제 해법으로 '일자리'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제시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2029년 완공 시 일자리 1만2500여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첨단 3지구 조성과 파인데이터센터, 나노기술산단 구축도 고용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돌봄과 교육 분야에서는 24시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확충으로 영유아 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청소년수당과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전 연령대 교육복지 확대에 나선다.

지역균형발전에는 농촌협약 428억 원 확보와 함께 도시재생, 귀농귀촌 지원, 농기계임대소 운영 등을 통한 읍면 고른 성장을 추진한다. 재해 대응과 배수개선, 신규 소각시설 등 안전 인프라도 강화한다.

▲ 김한종 장성군수가 1일 군민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또 오는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비롯해 마을단위 축제, 장성 방문의 해 운영, 출렁다리와 자연휴양림 등 관광콘텐츠 확장에도 나선다. 장성사랑상품권 발행, 파크골프장과 실내체육관 등 생활 체육시설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4년의 첫 일정도 군민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천년 숲을 조성하는 마음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