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오는 8일 봉선동 문화예술회관에서 호남 의병의 활약상을 담은 창작 연극 '불꽃'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호남 의병 연극 공연 장면 [광주시 남구 제공]

연극 불꽃은 연출가 이영민씨와 작가 양수근씨의 대본을 바탕으로,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을 반영한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금산성에 이어 진주성까지 무대 공간을 확대하면서 극을 이끌어 가는 가상 인물의 비중과 역할도 넓혔다.

연극 불꽃은 당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펼쳐진다.

극단 까치놀과 말레, 한국 연극배우협회 광주광역시 지회가 작품에 출연해 호남 의병의 애국심과 희생정신 재조명을 위해 열연을 펼친다.

남구 주민이라면 300명 내외의 객선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면 남구청 민주평화인권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남구는 "호남 의병에 관한 지역 주민의 역사의식 고취와 함께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극 불꽃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며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분들을 조명한 창작극 공연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