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열고 22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20일 밝혔다.

▲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오감 관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이날 품평 전문가 심사위원 9명은 차의 외형, 찻물의 색, 향, 맛,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출품한 25개 제품 가운데 22개 제품이 80점 이상을 획득해 군수품질인증을 교부받았다.

보성 생산 녹차를 대상으로 한 '군수품질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7년째를 맞았다.

또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성녹차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보성녹차임을 증명하는 '군수 품질 인증 상표'가 부착된다.

심의위원장인 서형빈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후 품질관리와 기술개발 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