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군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다.

▲ 함평 로컬푸드직매장 '함평점' [함평군 제공]

이번 직매장은 함평군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물로,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들어섰다.

위치는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인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매장은 280㎡ 규모로,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 등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300여 종이 판매된다.

생산자가 직접 출하한 농산물만 판매되며, 안전성 검사를 거쳐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민은 소득 증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포인트제를 도입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연중 회원 가입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층 확보에도 나선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민은 서류 심사·재배 현장 확인·필수 교육을 거쳐 자가 생산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다.

개장 당일에는 농특산물 구매 행사가 진행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함평사랑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응모 기간은 12일부터 10월16일까지로, 당첨자는 10월17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또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신활력플러스센터' 통합 개장식이 예정돼 있으며, 이날 농특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은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